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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2014년 상반기 기업결합 신고 및 심사 동향’ 를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기업결합 건수와 기업결합 금액 모두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건수는 286건으로 전년(287건)과 유사하며, 전체 결합 금액은 88.1조 원으로 전년(89.7조 원)보다 1.6조 원 감소했다.
2014년 상반기 국내 기업의 기업결합 건수는 229건으로 전년(223건)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금액은 12.4조 원으로 전년(7.2조 원) 보다 72.2% 증가했다. 계열사 간 기업결합은 증가, 비계열사 간 기업결합은 감소했다. 수단별로는 주식 취득은 증가(67건 → 80건), 임원 겸임(33건→ 27건) 및 회사 설립(37건→ 31건)은 감소했다.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회사 관련 기업결합 건수는 55건으로 전년(74건) 보다 25.7% 감소했다. 합병(28건 → 14건)과 회사 설립(40건 → 14건) 모두 크게 감소했다.
외국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 건수 및 금액은 감소(64건, 82.5조 원 → 57건, 75.7조 원)했으나, 외국 기업의 국내 기업결합 금액은 증가했다.
업종별로 제조업 분야와 관련된 기업결합은 115건으로 전체의 40.2%를, 서비스업 관련 기업결합은 171건으로 59.8%를 차지했다.
제조업 분야는 기계·금속(36건, 12.6%), 석유화학의약(28건, 9.8%), 전기·전자(20건, 7.0%) 순으로, 서비스업 분야는 도소매유통(30건, 10.5%), 금융(24건, 8.4%), 정보통신방송(21건, 7.3%) 순으로 기업결합이 많이 이루어졌다.
수단으로는 주식 취득(118건, 41.3%)이 가장 많았고, 합병(71건, 24.8%), 합작 회사 설립(43건, 15.0%), 임원 겸임(27건, 9.4%)· 영업 양수(27건, 9.4%) 순으로 기업결합이 많이 이루어졌다.
전년보다 회사 설립(55건 → 43건)과 임원 겸임(35건 → 27건)은 감소했고, 주식 취득은 증가(103건 → 118건)했다.
유형별로는 수평 · 수직 결합이 증가(수평 94건 → 103건, 수직 28건 → 32건) 했고, 혼합 결합은 감소(혼합 165건 → 151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