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청 조정팀이 제3회 충주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서 금메달2, 은메달 1, 동메달 3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 정상급 실력을 발휘하며,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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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대한조정협회 주최로 열린 ‘제3회 충주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 충주시청 조정팀은 여자부 5개 종목, 남자부 4개 종목에 총 1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미리 보는 결승전 성격의 대회로 남자일반부 7개 팀, 여자일반부(여자대학부 포함) 11개 팀 등 총 18개 팀이 참석해 불꽃 튀는 접전을 벌였다.
유병철 감독이 지도하고 있는 여자조정팀은 쿼더러플스컬(4X) 정연정-조수잔-이윤희-이시인 조와 더블스컬(2X) 이윤희-정연정 조는 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무타페어(2-)에 출전한 김민정-이시인 조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정관호 감독이 이끌고 있는 남자조정팀은 무타페어(2-) 이재윤-윤남희조와 경량급 더블스컬(LW2X) 홍의승-한희구 조가 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경량급 싱글스컬(LW1X) 한의구 선수도 귀중한 동메달을 보탰다.
특히, 여자일반부에 출전한 이윤희, 정연정은 쿼더러플스컬, 더블스컬 부문에서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 조정도시 충주의 명예를 드높였다.
이윤희 선수(여․28세)는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전국단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다”며, “이번 전국체전 조정경기는 충주에서 열리는 만큼 남은 기간 훈련에 집중해 좋은 성적으로 시민들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조정경기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충주시 남․여 조정 팀이 충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