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 물가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45로 지난해 대비 1.4% 상승했으며, 지난달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지난달 대비 0.1%, 지난해 대비 2.4% 각각 상승했으며,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지난달 대비 0.1%, 지난해 대비 2.1% 상승했다.
또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 대비 0.1%, 지난해대비 0.8% 각각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지수는 지난달 대비 4.2% 상승, 지난해대비 11.8%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은 지난 2월(1.0%)부터 6월(1.7%)까지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7월 이후 두 달 연속 둔화됏으며, 지난 5년간 8월 물가상승률 평균 0.5%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