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지난 6월 2014년 상반기 공무원 청렴교육에 이어 청렴문화의 정착을 위해 관리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관리자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충주시 조직의 핵심간부인 실과장, 읍면동장, 의회 전문위원 등 60명과 부패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인허가 관련부서 팀장 40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가졌다.
초빙강사는 서울 소재 청렴교육기관인 ㈜에듀맥스의 전문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대현 강사가 ‘청렴의 행동원칙과 청렴의 오해와 어려움’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했다.
공무원이 현실에서 접하고 경험할 수 있는 직접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이 가미된 색다른 참여형 강의로 진행돼 관리자가 청렴의 기본 원칙을 체득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특별교육에 앞서 청렴과 관련된 10분짜리 동영상을 시청, 일상에서 청렴실천을 다짐하는 장이 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제 청렴은 국가 경쟁력임과 동시에 무한경쟁시대에서 충주시가 생존하기 위한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관리자의 역량강화, 특히 청렴실천을 당부했다.
충주시는 청렴교육드라마 시청과 청렴 4자성어, 역사적 청백리를 통한 청렴사상 고취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청렴분위기 조성을 위해 충주시 공무원들은 공무원 행동강령과 다산 정약용의 목심심서 청렴실천의 내용으로 구성된 청렴방송을 매일 근무시작 전 청취하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