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취준생, “스펙초월 채용 못 믿겠다…평가 기준 모호해”
  • 양인현
  • 등록 2014-09-04 15:15:00

기사수정

최근 ‘스펙초월 채용’ 방식이 확대되고 있지만 정작 취업준비생들은 이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채용의 기준이 되었던 ‘스펙’을 보지 않는다는 기업들의 말에 의문을 품고 있는 것이다. 또한 취업준비생들은 여전히 스펙이 좋아야 취업에 성공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포트폴리오 SNS 서비스 웰던투(Welldone.to)와 함께 취업준비생 884명을 대상으로 '스펙초월 채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취업준비생 884명에게 ‘스펙초월 채용에 대한 신뢰도’를 질문한 결과, 취업 준비생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74.4%가 ‘신뢰도가 낮다’고 답했다.

 

스펙초월 채용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이유(*복수응답)로는 ‘실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가 응답률 43.3%로 가장 높았고, ‘기본 스펙은 갖춰져야 지원 자격이 되기 때문에’가 40.9%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또 다른 스펙을 볼 것 같다(35.5%)거나 △평가가 공정하지 않을 것 같다(21.4%), △대외활동을 많이 한 일부에게만 유리할 것 같다(12.3%)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 취업준비생들은 ‘스펙 부족’이 취업에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설문에 참여한 취업준비생 중 지원한 기업에 불합격 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는 821명에게 ‘취업 실패의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질문한 결과, 스펙 부족(52.6%)이 1위에 오른 것이다.

 

다음으로 미비한 업무경력(인턴십 등)이란 응답이 26.1%로 뒤를 이었으며, 이 외에도 △면접에서의 실수(23.6%) △나이가 많아서(22.0%) △자기소개서(21.4%) 등의 의견이 있었다.

 

‘불합격 통보를 받은 후 취업을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한 것’을 물어보는 질문(*복수응답)에는 ‘토익, 오픽 등 공인어학성적 공부’가 전체 응답률 34.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기소개서 작성 연습(33.5%) △업무와 관련된 자격증 공부(25.8%) △면접 연습(20.5%) △인턴십 등 실무 경험 지원(12.3%)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취업준비생들이 생각하는 ‘가장 적합한 스펙초월 채용 방식’은 무엇일까?

 

질문 결과, ‘블라인드 평가’가 24.3%로 가장 많았고, ‘실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전형 도입’이 21.7%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인턴을 통한 정규직 전환(17.1%)이나 △스펙 기재란 축소(13.8%) △면접 기회 증가(12.9%) 등의 방법이 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잡코리아 최창호 사업본부장은 “최근 기업들은 채용 시, 지원자의 역량과 직무 적합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이를 평가하기 위한 방법으로 포트폴리오를 선호하고 있고, 채용 시 포트폴리오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때문에 취업준비생들은 무작정 스펙을 높이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미리 정리한다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2.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3.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4.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5.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6.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7. 울산도서관,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홍보(캠페인)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