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정부의 쌀 관세화에 따른 쌀 생산농가의 어려움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오는 2018년까지 380억원을 투입하는 쌀 산업발전대책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쌀 관세화가 본격 시행되더라도 높은 관세율 때문에 농가 피해는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번 기회에 제천의 쌀 산업을 한 차원 발전시키고, 농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제천 쌀 산업 발전대책을 수립하게 됐다.
제천시의 벼 재해 면적은 2013년도 기준 2450ha로 연간 1만2511톤을 생산했는데 그동안 제천시는 쌀 생산의 간접소득 보전 차원의 공동생산기반시설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다.
이번 쌀 산업 발전대책은 제천시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과 국·도비 지원사업 등 2014년부터 오는 2018년 까지 18개 사업에 투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