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정순)가 제천시에 등록된 결혼이민자 560세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이번 조사는 가족생활과 자녀양육, 사회생활 등 5개 항목 38문항에 대한 생활실태조사로 9월15일부터 10월31일까지 실시하게 된다.
실태조사에 따른 결혼이민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인쇄된 번역문을 제작 지원하며, 조사원인 센터직원과 방문지도사들이 대상가구를 직접방문 조사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이 조사에 앞서 조사의 정확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세명대학교 권태호 교수를 초빙하여 지난 8월20일 사전 조사원교육을 실시했다.
또, 8월21일부터 8월31일까지 10일간 예비조사로 36세대를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통해 조사문항을 일부 보완하여 본 조사를 시행하게 된다.
유정순 센터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생활실태와 이들의 욕구파악으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정확한 조사를 위해 조사원에게는 성실한 조사와 다문화가족에게는 본조사의 취지를 감안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답변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