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안전행정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와 세종시를 대상으로 공모한 ‘정부3.0 모범자치단체 육성사업 대상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모범 자치단체 육성 대상 지자체는 전국에서 42개 지자체가 응모한 가운데 1차 서면심사에 이어 지난 8월14일 2차 발표대회를 개최해 충주시를 비롯한 전남 순천시, 충남 청양군 등 최종 7곳이 선정됐다.
정부 3.0은 정부기관이나 자치단체가 보유한 공공 정보를 공유와 개방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하고 이를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가는 박근혜 정부의 신 패러다임이다.
이번 선정으로 충주시는 향후 맞춤형 컨설팅을 비롯해 재정․인력지원 등 혜택을 받게 됨은 물론 11.1~11.10일까지 미(美), 아메리칸 대학에서 실시하는 ‘정부3.0 훈련과정’에 참가하는 기회도 얻게 됐다.
또한, 충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민선6기 시정 기조인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이룩하기 위한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주시는 그동안 정부3.0의 추진을 위해 충북에서 유일하게 올해 1월에 부시장 직속으로 창조정택담당관실에 ‘정부3.0 전담팀(3명)’을 편성, 발빠르게 대처하는 한편 우수시책 과제 발굴과 함께 정부3.0워크숍 및 대학생들과의 캠퍼스 미팅 등을 통해 정부3.0을 내실 있게 추진해 왔다.
장수복 창의혁신팀장은 “정부3.0의 10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창출하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속적인 추진실적 점검을 통해 육성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