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청내의 전화교환기가 고장을 일으켜 19일 오전 5시부터 오전 10시 현재까지 전화통화가 두절되고 있어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전 5시쯤 전화교환기내의 전압을 낮추는 정류기 밧데리가 터지면서 내·외부를 연결하는 전화통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통신을 비롯한 전문인력이 투입 긴급 보수에 나섰지만 교환기 자체의 고장으로 서울의 제조업체가 와야만 수리가 가능해 오전중에 수리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인해 외부에서 제천시청으로 전화를 할 경우 교환실에서 담당자의 휴대폰 등 개인 연락처를 일일이 알려주면 민원을 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천시의 한관계자는 “장비가 서울에서 와야만 수리가 가능해 오전중에는 수리가 어려울 것 같다”며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수리를 마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