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긴급 재난 발생에 대비해 신속히 대응 및 사태 수습과 복구를 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건설기계연합회와 재난현장 긴급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류한우 단양군수, 양철윤 안전건설과장 등 재난안전 관련 부서와 민갑기 전국건설기계 단양연합회장 등 민간 긴급구조지원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단양군은 각종 재난발생에 따라 긴급한 복구작업이 필요할 때에는 건설기계연합회에 장비 지원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연합회는 단양군의 요구가 있을 때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즉시 지원키로 하고 건설기계 지원은 1일차에는 어떠한 금전적 보상없이 무상으로 지원한다.
그러나 2~3일차에는 건설기계 운용에 필요한 유류보조금을 단양군이 지원하고, 3일차 이후부터 장기간에 걸쳐 지원이 필요할 때에는 상호 협의하여 임대료를 책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민관 재난 공조체계가 긴밀히 유지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고 단양군의 재난관리 역량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