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류한우 군수가 2015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방문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 ▲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가 정부예산을 확보하기위해 중앙부처를 방문 정부예산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있다. © 남기봉=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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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군수는 지난 20~21일 개최된 제2회 단양 아로니아 축제로 바쁜 주말을 보내고도 휴식 없이 22일 새벽 단양을 출발해 서울로 향했다.
류 군수는 먼저 지역발전위원회를 찾아 이원종 위원장을 면담하고 단양군이 구상하고 있는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에 대해 설명한데 이어 기획재정부 예산실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정부 예산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또 국회로 옮겨 단양 출신 박창식 국회의원과 송광호 국회의원, 정우택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주요 국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지원을 건의했다.
류 군수가 건의한 주요 예산요청 내용은 단양~가곡 국도 59호선 건설공사에 도담리 마을진입로 연결, 단양눈썰매장 진입로를 조건부 협의로 도로공사 이전에 우선 개통, 단양생태체육공원 교차로 설치 등이다.
특히 소백산 삭도(케이블카) 설치와 단양수중보건설 2015년 소요 사업비 국비 107억원과 군비 부담액 47억 원의 국고 전환을 건의했다.
아울러 월악산, 소백산 국립공원 구역 내 미해제 사유지(576만㎡) 제척과 국립공원 내 마을 또는 도로와 연접한 지역의 사유지에는 건축물 신축과 민박, 펜션 등의 영업활동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피력했다.
한편 류한우 군수는 지난 달 6일에도, 군청 회의실에서 송광호 지역 국회의원, 엄재창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 이범윤 군의회 의장을 초청해 의원간담회를 개최하고 군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사업의 내년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