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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계기, 한-스페인 정상회담 개최
  • 김선옥
  • 등록 2014-09-24 1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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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과 박 대통령     © 청와대


청와대는 제69회 유엔 총회에 참석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3일 펠리페 6세(Felipe VI) 스페인 국왕과 회담을 갖고, 관광·항공·문화 분야 등의 호혜적 실질협력 증진과 양국 국민간 교류협력 강화,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평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펠리페 6세 국왕은 당초 9월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6월 후안 까를로스 1세 국왕의 양위 결정으로 방한이 연기된 바 있다.

 

펠리페 6세 국왕은 박 대통령에게 "양국 관계가 최근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다. 양국이 국제사회 문제에서 공동 입장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경제 관계 외에도 글로벌 문제 해결의 잠재력이 크다" 며 "스페인이 중남미 지역과 관계를 발전시켜온 방법은 한국의 중남미 지역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한국과 스페인의 양국 기업이 같이 힘을 합해 중남미, 중동에 함께 진출하는 사례가 증대하고 있는데, 스페인은 중남미와 문화적 공통점을, 한국은 FTA를 체결하고 있어 같이 진출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스페인을 배경으로 제작한 드라마의 인기로 인해 한국인 관광객의 스페인 방문도 증대하고 있는 만큼, 항공협력의 폭도 확대해 인천-마드리드간 항공노선을 중남미로 연장하는 제5자유 운수권(제3국 경유 운항) 허용문제도 긴밀히 협의하기를 희망한다고 제의했다.


이에 펠리페 국왕은 "한국과 스페인이 아시아 제3위의 교역 대상국으로서 특히 단기간에 교역이 크게 증대한 것에 대해 주목한다"면서, "워킹홀리데이 협정이 체결되면 양국의 젊은 세대간 교류가 확대되고 양국민 이해가 증진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후 박 대통령과 펠리페 국왕은 두 나라간 미래 협력의 중요한 기틀이 되는 워킹홀리데이 협정의 양국간 적극적 협의와 북한 인권문제 등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이야기 등을 나눴으며, 박 대통령은 양국의 국제적 공감대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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