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유일의 전문극단 ‘언덕과 개울’(대표 현경석)이 세명대 학생을 비롯한 지역 청년들과 시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오는 10월 1일 오후 7시 세명대학교와 10월 4일 오후 5시에는 서울 국립극장에서 햄릿 공연을 갖는다.
창단 10주년 기념공연작으로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공연하는데 '언덕과 개울'은 고대 그리스 정통연극의 원형을 재현하겠다는 포부로 기획됐다.
특히 야외에서 진행되는 공연에 적응하기 위해 배우들은 폭염을 뚫고 3개월 이상 체력단련과 발성훈련으로 기량을 연마했다.
10월 4일 서울 국립극장 공연은 지역 연극이 중앙무대로 진출하는 첫 사례라 할 정도로 의미가 깊어 제천 연극 발전사에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