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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년만에 개기월식이 관측될 예정이다.
8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오후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천문현상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7분에 달이 뜨며 오후 6시 14분 달의 일부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된다.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후 7시 24분부터 한 시간 동안 이어지고, 개기월식 시간 중에는 지구 대기를 통과한 빛 때문에 평소보다 붉은 색의 달을 볼 수 있다.
개기월식이 끝난 뒤에는 다시 달이 지구 그림자에서 벗어나며 밝은 부분이 보이기 시작하는 부분월식이 9시 34분에 종료되며, 10시 35분에 반영식이 끝나면서 달은 평소의 밝기를 되찾는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번 현상을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전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 서울시 등과 함께 전국에서 개기월식 관측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