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신인 이기 아잘레아(Iggy Azalea)가 데뷔앨범을 낸지 몇 개월만에 아메리칸뮤직어워드 6개 부문 후보의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 출신 아잘레아는 "올해의 아티스트"부분 뿐 아니라 단순한 베이스라인과 찰리 XCX의 코러스로 많은 사랑을 받은 "팬시(Fancy)"라는 곡으로도 "올해의 노래"부문에도 후보로 올랐다.
아잘레아의 첫 앨범 "The New Classic"는 지난 4월에 발매된 첫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아티스트들보다 더 많은 후보작으로 올랐다.
패럴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또한 "올해의 아티스트"부문과 전세계적 히트를 기록한 노래 "해피(Happy)"로 "올해의 최고 싱글"부문에 각각 후보로 올랐다.
또 다른 "올해의 아티스트"후보로는 비욘세(Beyonce), 루크 브라이언(Luke Bryan), 에미넴(Eminem), 이매진 드래곤즈(Imagine Dragons), 존 레전드(John Legend), 로드(Lorde), 원 디랙션(One Direction)과 케이티 페리(Katy Perry)가 올랐다.
1973년 시작된 아메리칸 뮤직어워드는 라디오와 텔레비젼계의 저명인사인 딕 클락(Dick Clark)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상업적인 성공과 대중적인 인지도로 팬들에게 투표를 받는 형식으로 음반업계 전문가들에 의해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작품 수상작이 결정되는 그래미 어워드와는 대조적이다.
아메리칸뮤직어워드 수상자는 11월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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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FP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