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10차 ASEM 계기 한·프랑스 정상회담
  • 주정비
  • 등록 2014-10-17 09:56:00

기사수정
  • 양국간 실질 협력방안,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협의
▲ 박근혜 대통령과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     ©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제10차 ASEM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16일 오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해 11월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 양국간 실질 협력방안,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을 협의했다고 17일 청와대는 밝혔다.


먼저, 양 정상은 지난 11월 프랑스 방문시 합의된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준비 중인 2015-16년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의 원활한 추진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프랑스와의 관계가 더욱 강화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 및 국제무대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작년 11월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양국간 협의 중인 '행동계획'을 조속히 완료시켜나가기로 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상호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고 있는 원자력 분야 협력을 포함, 경제·교육 및 문화·관광 등 3대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를 희망했으며, 금년 말 체결이 예상되는 비자 간소화 협정을 통해 상호 인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 정상은 지난 9월 개최된 유엔 기후정상회의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100여개국의 적극적인 행동의지를 확인하고, 모든 국가들이 참여하는 新기후체제 협상 타결을 위한 정치적 의지를 결집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이를 토대로 2015년말 파리 당사국총회(COP21)에서 新기후체제에 대한 국제적 합의가 도출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며, GCF(녹색성장기금)에의 양국의 기금 공여를 평가하고 GCF 재원 보충을 위한 국제적 독려 작업을 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최근 회복되고 있는 양국간 교역 규모에 대해 양국간 실질협력 분야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작년 정상회담시 양국간 공동기술 개발사업 추진에 합의한 이후 무인자동차, 나노일렉트로닉스, 디지털 헬스케어 등 중점 기술협력 대상 분야 선정 등 협력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금년 11월 개최 예정인 한-프랑스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계기로 보다 진전된 성과의 도출을 기대했다.


또한, 양 정상은 지난 정상회담 시 합의한 파리국제대학촌 내 한국관 건립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양국 교육협력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한국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서 관심을 갖고 추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 정상은 북핵불용 원칙과 북한 인권 문제 및 한국의 한반도 평화통일 정책 등에 대한 긴밀한 연대를 재확인했으며, 특히 올랑드 대통령은 북한 문제 관련 한국과 전적으로 연대감을 표시하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북한 주민의 고통 완화와 국제사회 평화에 큰 상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2.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3.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4.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5.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6.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7.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 중구가족센터에 후원금 1,000만 원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위원장 김원열)가 10월 31일 오후 3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가족센터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원열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 위원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