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내년 일자리 예산, 올해보다 1조 131억원↑
  • 윤만형
  • 등록 2014-10-22 17:52:00

기사수정
  • -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고용서비스·직업훈련 우선 배분
▲ 일자리 예산 증가


고용노동부는 정부가 침체된 민간부문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경제 재도약 토대 마련을 위해 최대한 확장적인 내년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일자리 분야 예산안은 금년(13조 2,459억원, `15년도 사업 기준) 대비 1조 131억원이 늘어난 14조 2,589억원(정부 총지출 376.0조원 대비 3.8%)로 올해보다 7.6% 증가했다.

 

`15년도 일자리 예산안 증가율(7.6%)은 정부 총지출 증가율(5.7%)과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준이며, 금액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2015년 일자리 예산안의 중점은 '고용률 70% 로드맵의 핵심과제에 재원을 집중 배분'으로 여성(경력단절)·청년·장년에 초점을 맞춰 이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더욱 활성화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장기적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직업훈련(1,776억원, 11.0%)·고용서비스(714억원, 13.2%)·고용장려금(4,419억원, 20.9%) 위주로 증액하는 한편,  일자리 효과성이 낮은 직접일자리는 감액(△1,050억원, 7.6%) 편성했다. 

 

또한, 중견·중소기업에서 청년이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근속장려금을 신설(1.4천명)해 근속기간에 따라최대 3년간 지원한다. 


청년의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K-Move 스쿨 확대(2→3천명) 등 해외취업·인턴 규모를 확대(524→699억원, 6.4천명→8.9천명)하고, 능력중심의 산업현장을 만들어 청년의 취업 확대를 위한 일학습병행제를 본격적으로 추진(869 → 2,158억원)한다. 
      
아울러 산업 중심으로 교육·훈련·자격제도를 구축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제(395 → 411억원)를 확산, 능력중심 사회 구현을 촉진한다.

 

또한, 일하는 여성의 경력유지 지원을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인상 등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6,982 → 8,047억원)하고, 기존 전일제 근로자를 시간선택제로 전환(신설 44억원)하거나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신규 채용(195 → 223억원)하는 사업주에 대한 지원사업을 신설·확대한다.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는 중장년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중장년층 취업지원 사업을 확대(238 → 338억원)하며,  중장년의 고용연장 유도를 위한 임금피크제 지원도 강화(291→ 330억원)한다.

 

저소득 취업취약계층 및 미취업 청·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성공패키지를 확대 시행하고, 실업급여를 수급하고 있는 실업자의 국민연금 납부를 지원하는 실업크레딧 제도를 도입(’15년, 376억원)해 실업기간이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산입되도록 지원 한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정규직 전환지원 사업을 신설(160억원, 5,967명)하고 취약계층 취업을 지원하는 고용촉진지원금을 확대(305 → 665억원)하며, 고용-복지 서비스의 통합적 제공을 위해 고용·복지센터를 22개소 증설한다.

 

한편 중·장기적 고용효과성이 낮은 직접일자리사업*은 감축(2.88 → 2.78조원, △1,050억원)하였다.  다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사회 기여와 소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노인일자리사업 규모는 증가시켰다.


내년도에는 장년 우선채용 직접일자리를 지정하여 장년층(45∼64세)참여 비율을 높이고,  민간의 지속적인 일자리로의 이동을 촉진하기 위해 전직지원 등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강화한다.  

 

아울러, 정부의 주요 정책·제도가 일자리 친화적으로 추진되도록 고용영향평가제도를 확대·강화(28 → 32억원)하고,  자치단체의 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지원사업을 확대(803 → 900억원)했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2015년 예산안은 '여성·청년·장년'등 핵심대상에 대한 실질적 일자리 기회 확대에 초점을 맞추어 편성하였으며, 아울러 비정규직, 저소득 근로자 등 노동시장 취약계층의 소득 증대, 고용안정 및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