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28일 서울에서 중국 공업신식화부(부장: 먀오웨이)와 제1차 한중 산업협력 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시진핑 주석의 방한시 양 부처가 체결한 “산업협력 MOU"에 근거해 개최됐으며, 그동안 양국 산업분야를 담당하는 부서간 협력채널의 미비를 보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금번 산업장관회의는 지난 2008년 중국의 정부조직 개편으로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담당하던 산업업무를 공업신식화부로 이관된 후 처음열리는 본격적인 산업부서간 협력채널이다.
이는 ’94년부터 ‘06년까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7차례 회의를 개최했으나, 정부조직개편이후 현재까지 개최되지 못했다.
윤상직 장관은 본회의에 앞서 열린 먀오 부장과의 사전환담에서 수출 등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중국은 세계경제 전망이 불확실한 현재의 상황을 양국간 산업협력을 통하여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