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원산2리,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대상 수상
보령시는 오천면 원산2리 마을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1단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광명 테이크 호텔 3층 루미나스 홀에서 열렸다. 이번 어워드는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는 전국 섬 마을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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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어촌관광마을이 공예, 요리, 캐릭터 등 다른 마을과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추진해 온 ‘어촌관광 특화 체험프로그램 개발’ 시범사업이 완료되었으며 내년부터 운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촌관광 특화 체험프로그램 개발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세부과제인 ‘관광서비스업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서 어촌관광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국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추진되었다. 지난 3월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5월에 대상마을 5곳을 선정했으며, 7월부터는 재능기부자와 함께 각 어촌마을에 특화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전남 함평 ’돌머리어촌체험마을’은 기상상황과 관계없이 체험이 가능한 미니 수족관 만들기, 조개 공예 등의 공예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 전남 여수 ’안도어촌체험마을’은 지역 특산물인 전복과 소라를 활용한 안도 용궁탕, 장어 깐풍기 등의 요리를 개발하여 체험장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경북 포항 ‘신창2리어촌체험마을’은 지역특산물인 성게 등을 활용한 해물쟁반국수, 성게국수 등의 요리와 해조류를 활용한 천연비누공예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경남 거제 ‘다대어촌체험마을’은 마을의 주요 미래산업인 해양레저 체험과 유람선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아라’와 ‘아띠’라는 물방울 모양의 친근한 캐릭터를 개발하여 마을 홍보나 특산물 포장 디자인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 제주시 ‘구엄어촌체험마을’은 삼색회국수, 뿔소라톱밥 등의 이색적인 요리를 개발하고, 이 마을의 특색 있는 돌염전인 ‘소금빌레’를 형상화한 빌레쿠키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렇게 개발된 요리, 공예, 캐릭터 등의 어촌관광 특화 체험프로그램은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각 마을의 주요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권준영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어촌관광 특화 체험프로그램은 재능기부 전문가와 마을주민이 힘을 합쳐 지역의 특색을 흥미롭게 살리는데 중점을 뒀으며, 어촌관광과 어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내년 초 사업성과를 검증하여 특화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니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에서 관리하는 어촌체험마을은 2013년 90개 마을에 총 94만7천 명의 체험객이 방문하였으며, 체험프로그램 이용료, 식사, 특산물 구입 등으로 체험객 1명당 2만4천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