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교육청이 도내 전 학부모들에게 서한문 형식의 가정통신을 발송해 무상급식 논란과 관련한 여론전에 나섰다.
박종훈 교육감 명의의 이 서한에는 "경상남도가 지난 2월 무상급식을 확대하겠다고 합의해놓고 감사를 주장한 건 잘못됐고, 내년에 도와 시.군 보조금 804억원 지원이 중단되면 21만 9천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못받아 그 피해가 학생과 학부모님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무상급식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학부모님들 성원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에 진실을 알려드리고 이해를 구하고자 서한을 보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