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올해 3분기 외채 동향 및 평가에 대해 발표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2014년 9월 말 기준 총외채는 4,291억 불로 전분기 대비 131억 불 감소했다.

단기외채는 1,261억 불로 은행부문의 외화차입금 상환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57억 불 감소하였으며, 장기외채는 3,030억 불로 원화채의 외화환산평가액 감소, 해외증권 상환 등으로 전분기 대비 74억 불 감소했다.

이번 분기에 외채가 감소한 원인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에 따라 원화가치가 하락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14년 들어 처음으로 단기외채가 감소함에 따라 외채 건전성 및 지급능력 지표가 개선됐다.

단기외채 비중은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비중은 전분기 대비 0.4%p 감소한 29.4%를 기록했으며, 단기외채 비율 단기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4.6%로 전분기 대비 1.4%p 감소했다.

또한 지급능력은 외채 감소 및 대외채권 증가의 영향으로 순대외채권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외화자금시장 및 외국인 채권투자 등 외채 관련 동향을 보다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