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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자동차100만대 조성’ 예타사업 선정
  • 곽상원
  • 등록 2014-11-29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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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도출되면 본격적 사업추진 가능

광주광역시가 민선6기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광주시는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를 통해 기획재정부에 제출된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28일 개최된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2014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5년 예비타당성조사 본격 착수 후 상반기에 결과가 도출되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업으로 지역 최대 현안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이라는 큰 관문을 통과한 만큼, 현재 국회 예결위에서 심의중인 2015년도 국비지원액 30억 원의 확보에도 유리하게 작용돼 사업 추진 전망을 한층 밝게 해주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국가 제조업 미래를 위한 완성차업계의 국내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직접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새누리당 대표 등을 만나 건의하는 한편, 사업의 정상적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상대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국비확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여기에 김동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과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도 적극 지원하는 등 힘을 실어주었다. 특히, 김동철 위원장은 본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산업부 예타 신청, 기재부 예타 선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30억 원 예산 반영 등 모든 과정에서 요소마다 큰 역할을 했다.


2015년부터 6년간 8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이 사업은 빛그린 국가산단 등 제3의 부지를 확보해 자동차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융합전장부품 및 경량화 지원센터 등 기업 공동 활용 인프라 구축, 전기차, 디젤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자동차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광주는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출 전략형 자동차 생산 중추도시로서 제조업 강화를 토대로 친환경자동차 혁신클러스터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그간 국가 산업발전 과정에서 초래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생산성 저하로 인한 국가 제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제조업 르네상스의 표본을 만든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 사업이 시행될 경우 전국적으로 1조3500억원의 생산과 4100억원의 부가가치, 1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지역에는 7100억원의 생산과 2000억원의 부가가치, 6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손경종 광주시 자동차산업과장은 “이 사업은 국내 제조업 발전과 미래 먹거리산업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라며 “사회적 협의를 통한 광주형 일자리 모델 구축으로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향후 본격적인 예타 착수를 앞두고, 산업연구원, (재)광주그린카부품산업진흥재단 등을 중심으로 예타 대응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27일 kick-off 회의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여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6기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로 자동차산업과와 사회통합추진단을 만들고 자동차산업밸리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찬용)를 출범하는 등 자동차산업밸리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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