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5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이시종 도지사, 의약 바이오분야 기업인과 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오송첨단복합의료단지 투자설명회에 앞서 (주)대웅제약, (주)메디컬그룹 베스티안, (주)중원메디텍 등 3개 기업과 3300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는 민선6기 들어 충북도가 맺은 최대 규모 투자협약이다.
제약회사인 대웅제약은 지난 2012년 이미 토지를 매입한 오송에 2100억원을 추가투자, cGMP(미국 FDA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공장을 건설해 해외 수출물량을 전담생산하고 있다.
화상전문병원인 메디컬그룹 베스티안은 서울, 부산, 대전, 부천에 이어 오송에 900억원을 들여 300병상 규모의 임상시험 및 연구기능을 갖춘 임상병원을 설립한다.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기 마케팅기업체인 중헌메디텍은 300억원으로 옥산산업단지에 3000평을 확보한 후 제약회사를 설립하고 향후 오송첨복단지에는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번 투자협약이 790명의 신규일자리 창출효과와 71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는 투자설명회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의약 바이오산업 관련업체 중 잠재적 오송 입주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충북 오송 지역 투자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시책과 규제완화 시책 등을 설명한다.
이 지사는 투자설명회에서 “열정과 아이디어만 갖고 충북을 찾는 기업인들이 기업 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