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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무역 유공자를 포상하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는 어려운 무역환경 속에서도 지난 달 28일 역대 최단 기간에 무역규모 1조달러를 달성해 4년 연속 무역규모 1조달러를 돌파하고, 사상 최대의 수출과 무역수지 및 무역규모의 '트리플 크라운'달성이 전망되는 가운데 개최됐다"고 전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농수산식품, 제약·의료기기, 서비스 등의 분야 수상이 대폭 늘어나는 등 수상자가 다양화됐으며, 중소·중견기업들은 내수보다 세계시장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수출이 대기업보다 3배 이상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가치사슬(GVC)의 핵심인 소재·부품의 경우 무역흑자가 최초로 1,0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선도한 기업들은 수출이 급성장하는 등 창조경제의 성공사례가 창출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완구수준의 로봇을 새로운 교육시스템의 로봇으로 제작하고 기존 PC기반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수출하고 있으며, 안전 최우선의 제품관리를 통해 까다로운 국제 식품 인증을 획득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해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 우리 전통식품인 김을 수출한다.
이에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올해 훌륭한 성과를 거둔 무역인의 노력을 격려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차질 없이 추진을 통해 ‘제2의 무역입국’의 토대를 다질 수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무역인들이 함께 뛰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무역 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400여명이 참석해 ‘한국무역 대도약을 향한 전진, 세계로 비상하는 창조경제’를 주제로 한 기념 영상물을 시청했으며,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과 무역인 대표가 함께하는 기념공연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