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원산2리,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대상 수상
보령시는 오천면 원산2리 마을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1단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광명 테이크 호텔 3층 루미나스 홀에서 열렸다. 이번 어워드는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주민 주도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는 전국 섬 마을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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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겨울철 폭설과 한파에 대비한 인삼밭 피해 예방법을 제시했다. 해마다 폭설 피해가 컸던 서해안과 강원도 지역에는 12월∼1월 사이에 많은 눈이 예상돼 예방에 더 주의가 필요하다.
농진청에 따르면 폭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해가림 시설 설치 시 반드시 표준 규격 자재를 사용해야 하며, 피해가 잦은 지역에서는 전후주연결식(두둑별 앞뒤 지주대 연결방식)으로 설치해 눈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는 차광망을 미리 걷어서 눈이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하며, 차광망을 걷지 못했을 경우, 지속적으로 눈을 치워주고 무너질 우려가 있을 때는 차광망을 해체해 연쇄 붕괴를 막아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눈이 내린 뒤에는 빠른 시일 내에 시설물을 복구해야 하는데, 눈이 녹으면서 물이 고인 고랑이나 물이 빠지지 않는 지역은 인삼 뿌리가 썩거나 2차 병해 발생의 우려가 있으므로 두둑과 고랑의 물 빠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한파 속에 잦은 기온 변동으로 가을에 파종한 종자나 인삼의 머리 부분(뇌두)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썩거나 뿌리가 탈 수 있어 봄철 출아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이에 종자를 파종한 밭에는 모래를 1.5cm∼2cm 덮어 주고 짚 이엉을 덮은 다음, 비닐을 덮어준다. 그러면 보온·보습 효과뿐만 아니라 잡초 방제 효과도 볼 수 있다.
인삼 줄기에서는 잿빛곰팡이병, 점무늬병과 탄저병 등을 일으키는 균들이 겨울을 난다. 이에 병원균의 전염 경로가 되는 잎과 줄기를 없애 태워주면 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 인삼과 김장욱 연구사는 “인삼재배 농가에서는 겨울철 인삼밭 관리 요령을 미리 인지하고 적절히 관리해야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는 피해나 병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