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육청-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업무협약 체결
비정규직노동지원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시 교육청과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2일 오후 2시, 울산시 교육청에서 천창수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와 노동 침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를 포함한 울산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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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한파 속에 복숭아나무가 어는 피해를 입지 않도록 원줄기(주간부)를 보온 자재로 덮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10년, 2011년, 2013년 겨울에는 전국적으로 복숭아나무들이 어는 피해를 입어 농가의 피해가 컸다. 2010년∼2013년도 사례를 볼 때, 대부분의 복숭아 품종은 1월 최저기온이 –21℃ 이하를 기록한 경우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 지역 일부에서 재배한 내한성이 약한 품종들은 최저기온이 –18℃ 이하인 경우에도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복숭아나무는 주로 나무의 원줄기, 꽃눈, 꽃눈가지가 저온에 의해 피해를 입으며, 이 중 원줄기가 얼 때 가장 치명적이다. 꽃눈과 꽃눈가지가 어는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동고병, 세균성구멍병 같은 병 발생이 늘어 생산량이 감소로 이어진다. 원줄기가 얼면 나무 전체 또는 줄기 일부가 죽어 치명적이다.
겨울철에는 복숭아나무가 얼지 않도록 원줄기를 감싸주는 것이 좋다. 밤에는 보온 효과가 좋고 낮에는 줄기 온도가 많이 오르지 않게 하는 자재를 이용해야 한다. 지난해 피해 지역 중에서 복숭아 원줄기에 보온 자재를 감싸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한 농가는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다겹부직포(5겹 이상), 볏짚, 두꺼운 부직포 등이 효과적이다. 단, 검은색 부직포나 비닐 소재는 낮 시간에 감싼 부분의 온도를 올릴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종류에 따라 보온효과는 다르지만, 다겹부직포(5겹 이상), 볏짚 등은 밤에 줄기 온도를 5℃ 이상 올리는 효과가 있어 어는 피해를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줄기를 덮는 다겹부직포(5겹 이상)는 농업용 보온 자재 생산업체에서 주문 제작할 수 있으며, 흰색 폴리프로필렌 부직포(50g∼100g, 6겹)를 박음질된 형태로 주문해 90cm×70cm로 재단해 사용하면 편리하다.
농촌진흥청 과수과 윤석규 박사는 “복숭아나무는 저온에 약한 나무로 지난 2010년~2013년에는 보온 자재로 감싸는 작업을 하지 않아 어는 피해가 컸다.”라며, “복숭아 농가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기 전에 미리 복숭아나무 원줄기를 감싸줘야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