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탈리아 산업기술협력이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탈리아 경제개발부과 지난 10월 박근혜 대통령의 이탈리아 순방 시 체결한 기술혁신 파트너쉽 양해각서(MOU) 이행을 보다 구체화하고 세부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산업기술협력 공동위원회(위원장: 양국 차관)를 내년 6월 밀라노 엑스포 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양해각서(MOU) 양국 정부가 산업분야에서 최초로 체결한 양해 각서로서, 양국의 기술개발 혁신주체 간 기술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공동 기술개발, 사업화, 네트워크 형성 등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하고 있다.
협력분야로는 양국이 상호 Win-Win할 수 있는 섬유, 패션디자인, 염색 지능형 운송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백색가전 등 6개 분야를 우선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했다.
이번 한-이탈리아 산업기술 협력은 두 나라 산업기술협력 공동위를 개최해 협력현황 공유, 향후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주도에서 벗어나 민간 중심의 협력이 가능하도록 양국의 기업·연구소·대학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