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육청-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업무협약 체결
비정규직노동지원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시 교육청과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2일 오후 2시, 울산시 교육청에서 천창수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와 노동 침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를 포함한 울산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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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에서는 '15년 1월의 꽃으로 ‘동백’을 추천했다.
동백은 한겨울 혹독한 추위와 눈보라를 맞으면서 꽃봉오리를 맺고, 연초가 되면 남부지역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며, 새해 시작과 함께 야외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꽃으로 희망을 상징하기도 한다.
동백은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진실한 사랑과 엄동설한(嚴冬雪寒)에 꽃을 피운다 하여 청렴과 절조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동백나무(common camellia)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소교목(小喬木)-관목(灌木)으로 한국, 중국(인도차이나반도), 일본에 걸쳐 약 200여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중 약 70%가 중국에 분포한다.
18세기에 유럽, 북미로 전파되어 미국, 호주, 화란 등에서 더 화려한 대형, 겹꽃 품종이 육성되어 주로 정원용, 분화용으로 2,000품종 이상이 개발되어 상업화되고 있지만, 절화 및 기름 생산용 종자를 목적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우리 품종으로는 개인육종가가 선발 육종하여 등록한 ‘보물’ 1품종이 있으며, 동백, 애기동백(산다화), 흰동백, 뜰동백 등 원종들이 여러 지역에서 자라고 있다. 우리나라는 중부 이남에서 잘 자라며, 서해 어청도부터 동해 울릉도까지 주로 바닷가에 분포되어 있다. 오래된 군락지는 대부분 천연기념물로 잘 보존되어 지역 명소가 되었고, 찾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동백꽃은 동박새가 없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동백은 나비나 벌이 활동하지 못하는 한겨울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꽃가루받이가 어려운데 동박새가 이를 대신한다. 동박새는 꿀이 귀한 겨울철에 동백꽃의 꿀을 먹을 수 있어 서로 공생(共生)관계에 있기도 하다.
동백은 버릴 것이 없다. 꽃잎은 말려서 차로 마시고, 열매는 기름을 짜서 식용유로 사용하거나 가구 등의 윤기를 내는데 이용하기도 하며, 아토피 피부병 치료제로도 사용한다.
최근들어 정원수 및 분화재배가 쉬워 지면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동백 화분은 특별한 관리를 필요로 하지 않아 베란다에 두어도 잘 자라며 꽃이 오래 피고, 나무도 매년 성장하여 꽃 키우는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월에는 희망의 상징인 동백꽃 화분을 가정이나 사무실에 두거나, 전국의 유명한 동백숲을 찾아 보면서 새해를 시작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