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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장자원부는 2014년도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신고 190.0억불, 도착 115.2억불을 기록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부분별 주요 특징을 국가(신고기준, 전년 동기 대비)별로 살펴보면, ▲EU(65.0억불, 35.4%↑) ▲미국(36.1억불, 2.4%↑) ▲싱가포르(16.7억불, 288.0%↑) ▲중국(11.9억불, 147.2%↑) 등 주요투자국의 투자가 증가했으며, 일본(24.9억불, 7.5%↓)의 투자는 감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76.5억불, 64.6%↑), 서비스업(111.9억불, 13.6%↑) 모두 증가했다. 제조업은 부품소재(46.1억불, 41.0%↑)가 60.3%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서비스업은 소프트웨어, 경영컨설팅 등 비즈니스 서비스업이 큰 증가세를 보였다.
유형별 특징으로는 인수합병형(79.8억불, 60.3%↑), 그린필드형(110.2억불, 15.2%↑)가 모두 증가했다. 공장 및 사업장을 설립하는 그린필드형 투자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인수합병형 투자도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사상최고의 실적을 달성하게 된 배경의 내부적 요인은 정상외교 등을 포함한 적극적 유치활동, 외촉법 개정 및 각종 규제개선, R&D 센터와 글로벌 HQ 유치를 위한 기준마련 등을 통해 국내 투자 및 기업경영 환경을 개선한 데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기업 CEO 간담회 개최 및 주요국 대상 한국투자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現 정부의 외투 친화정책을 홍보한 결과가 성과로 연결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외부적 요인으로는 미국ㆍEU에 이어 중국과의 FTA 협상타결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FTA 영토가 내수시장 부족이라는 외국인 투자유치한계 극복에 기여했고, 이와 함께 게임·영화 등 문화콘텐츠, 소셜커머스 및 IT 서비스 업종 등에 대한 글로벌 기업 및 재무적 투자자의 관심이 증대된 것에 따른다.
이와 같이 사상최고의 실적을 달성하게 되면서 ▲한국경제 및 국내 글로벌 선도기업에 대한 신뢰가 증대 ▲산업경쟁력이 강화 ▲창조결제의 실현 ▲국내경제가 활성화 등에 의의가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 FTA 타결을 통해 확보된 해외시장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활용하여 중국은 물론 미국·EU·일본 등 주요 투자국 기업의 중국 또는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유치활동 집중할 예정"이라며, "일자리 창출 및 산업 경쟁력 강화 등 국내경제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유망 분야를 선정하고, 국가별 맞춤형 투자유치활동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