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지난 한 해 주택화재 발생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화재 중 40% 이상이 겨울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4년도 주택화재 발생건수는 총 641건으로, 전체 화재 2838건 중 22.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주택화재 발생건수인 657건보다 2.4% 줄어든 수치로, 주택 형태별로는 단독주택 화재가 504건(78.6%), 공동주택이 103건(16.1%), 기타 주택이 34건(5.3%) 순으로 집계됐다.
화재발생 원인별로는 관계자 부주의가 301건으로 전체 46.9%를 차지했으며, 전기적 요인이 23.7%로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농가와 캠핑장을 중심으로 화목보일러 사용이 크게 늘면서 이로 인한 화재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최근 3년간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2012년 28건, 2013년 12건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다 2014년 29건으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서도 지난 5일 오후 6시 40분경 서산시 해미면 주택에서도 화목보일러 불씨 취급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일어나 건물과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34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주택화재 예방수칙과 아파트 경량칸막이 이용 대피법 등을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나설 방침이다.
또 도내 아파트 입주민, 농촌 마을 주민들에게 화재대피요령, 소화기·옥내소화전·완강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 소방본부는 화목보일러 취급 시 보일러 주변에는 가연성 물질을 2m 이상 이격하고, 연통 안에 그을음 등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인 청소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겨울철 주택화재는 자칫하면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라며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와 어르신 및 거동불편자의 피난계획을 사전에 수립해 유사시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