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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를 국무총리로 내정했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23일 춘추관에서 기사회견을 갖고 국무총리를 포함한 정부 인사안을 발표했다.
윤 수석은 “정홍원 국무총리가 그동안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했고 최근 신년 업무보고가 끝남에 따라 사의를 수용했다“며 “후임 국무총리에 이완구 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책조정수석에 현정택 전 KDI원장을, 특별보좌관 민정특보에 이명재 전 검찰총장을, 안보특보에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을 각각 내정 하는 인적쇄신안을 발표했다.
반면 정치권의 ‘인적쇄신’ 대상으로 교체설이 유력했던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됐다.
또한 홍보특보에는 신성호 전 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과 사회문화특보에는 김성우 SBS기획본부장, 미래전략수석에는 조신 연대 정보대학원교수가 내정됐다.
사퇴한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후임으로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내정됐다.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제기획원에서 근무하다 치안 분야로 자리를 옮겨 경찰서장과 충남·북 지방경찰청장을 지냈으며, LA 총영사관의 주재관 근무 등 해외에서도 7년간 근무했다.
▲ 충남 홍성(64) ▲ 양정고-성균관대-미국 미시간주립대 대학원 ▲ 행시 합격(15회) ▲ 15대, 16대, 19대 국회의원 ▲ 충남지사 ▲현 새누리당 원내대표 /뉴스21 배상익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