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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식’에 참석하여, 창조경제의 핵심인 문화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첫 번째 거점으로 융복합 컨텐츠의 기획 기능을 담당하게 ‘문화창조융합센터’를 방문하여 주요 시설을 시찰했다.
출범식 이후 문화콘텐츠 업계대표, 예비·초기 창업자 등 140여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콘텐츠 업계를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금번 방문은 문화콘텐츠 산업의 ‘빅뱅’을 통해 문화융성을 이루고, 경제혁신과 국민행복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제조업과 ICT 등 ‘기술’ 중심의 창조경제에서,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까지 창조경제의 폭과 깊이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의미이다.
출범식에는 김종덕 문체부 장관, 최양희 미래부 장관, 윤상직 산업부 장관, 신제윤 금융위원장,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남경필 경기지사 등을 비롯하여, 영상·음악·패션·음식·게임 등 콘텐츠 분야별 대표기업인 등 100여명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출범식을 마치고 문화창조융합센터장의 안내에 따라 센터내 디지털 미디어라이브러리·크리에이티브 라운지·버추얼센터·모션 스튜디오·탤런트 스튜디오 등의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 격려하고 문화콘텐츠 업계 대표, 예비․초기 창업자 등 140여명을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찬장 내에는 문화창조융합벨트에서 육성될 수 있는 유망콘텐츠 전시가 이뤄졌고, 박대통령과 오찬 참석자들이 이러한 전시를 통해 콘텐츠분야의 잠재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문화창조경제융합벨트에 대한 기대’를 담은 희망트리 메시지 발표와 콘텐츠 분야 신인 창작자들의 창작환경 조성 및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건의가 이뤄졌다.
이 날 오찬은 코미디 콩트와 아카펠라 융합공연이 함께했으며, 동·서양 융합을 주제로 샐러드 비빔밥, 갈비찜 반상, 호떡아이스크림 등 전통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글로벌컨셉의 한식메뉴가 제공되어 “문화와 함께하는 오찬”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