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통령, 니카이 일본 자민당 총무회장 접견
  • 윤만형
  • 등록 2015-02-14 09:24:00

기사수정
▲ 관련사진     ©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후 일본 전국여행업협회 회장 자격으로 일본 여행업협회 소속 회원, 자치단체장, 기업인 등 1,400여명을 대동하여 방한한 '니카이 토시히로'(二階 俊博) 자민당 총무회장 일행을 접견했다.


박 대통령은 니카이 총무회장이 평소 한·일관계에 높은 관심을 갖고 기여해 왔으며, 특히 금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여 대규모 한·일 우호·교류 관광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해 준 점을 평가하고, 이러한 교류를 통해 한·일관계가 발전적으로 나아가는데 니카이 총무회장의 지속적인 공헌을 당부했다. 


니카이 총무회장은 방한 직전 아베 총리로부터 대통령님께 드리는 친서를 전달받았다고 하며 이를 직접 수교하고, 금년이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인 점을 감안하여 한·일 관계에 뜻깊은 행사를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하고, 한·일간 민간교류의 증진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여 민간차원의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가 계획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통해 양국 국민간 마음의 교류가 심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니카이 총무회장은 양국이 관광,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총동원하여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고, 한·일관계의 안정된 미래를 차세대에 물려주기 위해서, 특히 핵심 현안으로 남아있는 일본군 위안부문제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양국관계 개선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53분만 남은 피해자 할머니들의 평균연령이 88세여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이분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납득가능한 조치가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니카이 총무회장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니카이 총무회장은 피해자들이 생존해 계신 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극히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금년 종전 70주년 계기 발표될 아베 총리의 담화 내용에 대해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와 관련 각계의 폭넓은 의견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니카이 총무회장의 의견은 일본의 미래를 위해서 바람직한 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내에 그간 있어온 반한시위·혐오발언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하고, 이러한 움직임이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니카이 총무회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니카이 총무회장은 박 대통령의 당부를 충분히 유념하면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2.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3.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4.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5.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6.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7.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 중구가족센터에 후원금 1,000만 원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위원장 김원열)가 10월 31일 오후 3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가족센터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원열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 위원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