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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지난 9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여 발령했다.
주의 단계는 위기상황판단 보고서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다.
현재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고 당분간 충분한 비 예보가 없어 산불위험지수와 대형산불 확산 위험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산림청 고기연 산불방지과장은 "지역산불기관과 소속기관은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점검, 산불경보 발령사항 전파 등 산불예방에 힘쓰고 있다."며,? "농산폐기물, 생활쓰레기 등 소각행위, 담뱃불로 인한 산불 등 실수로 산불이 나지 않도록 국민 모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9일 오후 5시 30분 현재 전국적인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1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은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감시인력을 고정배치하고 공무원 담당구역 지정·순찰을 강화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