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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월 12일 '2015년 국군 장교 합동임관식'에 참석해 신임장교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은 명예로운 대한민국 장교로 첫걸음을 내딛는 신임장교 6,478명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이어 나라를 위한 길을 택한 아들과 딸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부모님과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가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고 의미부여하며, 우리 모두는 후손들에게 한반도 통일시대를 물려주어야 할 역사적 책임과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토대가 바로 ‘튼튼한 안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빈틈없는 군사 대비태세와 강력한 억제력을 유지해야만 북한의 올바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고 평화통일의 기반도 구축해 나갈 수 있다면서, 신임장교들에게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 확립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얼마 전에 있었던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에 대해 언급했다. 있어서는 안될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이라면서, 더욱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체제를 토대로 총력 안보태세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70년간 우리 안보의 핵심 축이었던 한∙미 동맹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반도 안정에 기여할 것이고,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한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강행하며 대남 위협과 도발을 계속하고 있고, 세계적으로는 각종 테러와 사이버 공격, 대규모 자연재해 같은 비군사적∙초국가적 위협도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처럼 변화하는 국방환경에 맞춰 창조국방 역량 강화를 주문하고, 미래안보 준비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얼마 전 중동 4개국 해외순방 중에 UAE에서 우리 청해부대, 아크부대원들을 만났다면서, 힘든 환경 속에서도 당당히 임무를 완수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신임장교들에게 이러한 선배들의 애국심과 평화수호 의지를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야 할 사명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앞으로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의식으로 우리 군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하면서, 한반도 통일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