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암환자 건강보험 보장률 2015년 80%까지 확대
  • 서민철
  • 등록 2006-04-25 05:53:00

기사수정
  • 복지부 ‘제2기 암정복 계획’ …무료검진 200만건→900만건 늘려
2015년까지 암 환자의 건강보험 지원을 진료비의 80% 수준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 무료 암 검진 사업을 현재 200만 건에서 900만 건으로 확대하고, 폐암의 주 원인으로 지적되는 흡연율을 줄이기 위해 담뱃갑에 경고 문구를 추가하는 등 보다 강화된 금연 정책도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제2기 암 정복 10개년 계획(2006∼2015)'을 마련,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1기 암 정복 10개년 계획'은 지난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시행됐으며, 정부조직(암 관리팀) 설치(2000년)와 국립 암 센터 설립(2001년), 암 관리법 제정(2003년) 등 국가 암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복지부는 이번 2기 계획을 통해 △암관리를 통한 암 발생·사망 최소화 △전국민 암 조기검진 달성 △암 보장성 강화 △재활·완화 의료지원 △암 연구비 투자 등을 진행, 암 사망율을 지난해 현재 인구 10만 명 당 116.7명에서 오는 2015년에는 94.1명으로 낮춘다는 목표다. 암 생존율도 2005년 45.9%에서 2015년 54.0%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암 예방 사업 강화 이번에 확정된 계획에 따르면 암 예방을 위해 무료로 실시하는 국가 암 조기검진 사업량을 늘려 현재 연 200만 건에서 2015년에는 900만 건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건강보험 가입자 가운데 60%가 무료로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20%가 위암·간암·자궁경부암·유방암·대장암 5대 암에 대해 무료로 검진을 받았다. 또 국립 암 센터(2008년)와 지역 암 센터(2008∼2010년), 지방의료원(2010∼2015년) 등 순으로 이동 검진반을 설치, 이동 암 검진 사업을 확대하고, 암종별 특성에 맞는 검진프로그램도 개발한다. 흡연 등 암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집중 관리키로 했다. 복지부는 성인 흡연율을 지난해 현재 52.3%에서 2015년까지 15%로 줄인다는 목표아래 금연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담뱃갑에 기존의 니코틴이나 타르 등 수치 표기 외에도 경고 그림문구 등을 추가토록 하고,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불법화, 군 면세 담배 제도 폐지, 금연 프로그램 개발·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 채소·과일 섭취를 권장하고, 암예방 식사 가이드 마련을 위한 식이전문가도 양성할 계획이다. 비만인구와 음주율 감소를 위한 실태조사와 예방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암 환자 지원 강화 암 환자의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건강보험 적용률을 현재의 64.7%에서 2015년까지 80%로 끌어올리고, 정부의 진료비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소아·아동 암 환자도 지난해 2만 8000명에서 6만 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골수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 적기에 이식이 가능하도록 골수기증 희망자 데이터베이스(DB)룰 구축하고, 기증 희망자의 유전자 적합성 검사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말기 암 환자 지원을 위해 2500개의 호스피스·완화 의료병상을 확보하고, 국립 암 센터와 지역 암 센터, 지방 의료원을 연계하는 완화의료기관 서비스 전달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말기 암 환자를 관리하는 전문인력 확충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호스피스 서비스 제도 정착을 위해 일당정액제나 포괄수가제 등을 개발, 2011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암 환자와 암 완치자의 재발방지를 위한 2차암 조기검진 프로그램 개발 △재활·증상완화 프로그램 개발 △소아암 생존자의 교육·성장·치료부작용 관리를 위한 추적 프로그램 개발 등도 추진한다. ◇암 관리 인프라 구축 및 치료기술 개발 지역간 암 환자의 의료접근성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의료원 34곳을 '전문형 지역 암 센터'로 지정, 육성하고, 보건소 국가 암 관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보건소 인력도 확충할 계획이다. 말기 암 환자 완화의료 지원을 위해서는 국립 암 센터 내에 완화의료 병상을 100개 확충하고(2011∼2013년), 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립 암 센터와 지역 암 센터를 암 전문교육 훈련센터로 지정·운영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예방·진료기술 개발을 위해 진단시약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던 것을 2015년까지 진단시약 15종, 전임상물질 10종을 개발하고, 장기를 영상 진단하는 것에 불과한 현 기술수준을 세포·분자 단위의 영상 진단까지 가능토록 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도 수술 부위 절개를 최소화하기 위한 내시경과 암 수술을 돕는 로봇 등 암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한방 치료법 대체 의학적 암 치료법 개발도 추진키로 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종합적인 암 관리를 통해 암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추진사항을 매년 점검·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천시 소흘도서관, 3월부터 ‘다독다독 독서퀴즈’ 운영 포천시립소흘도서관은 독서 생활화와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어린이, 청소년·일반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다독다독 독서퀴즈’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북큐레이션 코너에서 선정 도서를 읽고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 경험을 ‘이해와 사고’로 확장해 독서의 재미와 몰입...
  2. [인사] 경찰청 ◇ 치안감 승진 예정▲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 송영호 ▲ 〃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 이재영 ▲ 〃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 신효섭 ▲ 서울특별시경찰청 경비부장 김병기
  3. 속초시, 설 연휴 기간 아이돌봄서비스 정상 운영 속초시가 설 연휴 기간에도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하며 맞벌이 가정 등 양육공백을 줄이는 데 힘을 쏟는다.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운영을 유지한다.이번 연휴 기간에는...
  4. 청년스테이지ON 2026년 사업 설명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2월 12일 오후 7시 ‘2026년 청년스테이지ON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청년 예술인, 기획자, 문화예술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2026년 사업 방향, 지원 규모, 참여...
  5. 남목노인복지관, S-OIL과 함께하는 난방유지원사업 실시 남목노인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남목노인복지관(관장 황상선)은 2월 9일(월) ~ 2월 13일(금)까지 울산 동구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S-OIL과 함께하는 난방유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S-OIL의 후원과 울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를 통해 추진됐으...
  6. 동구 전하체육센터 유아놀이실 새단장 완료, 재개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전하체육센터 내 유아놀이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오는 2월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유아 놀이시설 새단장 사업은 전하체육센터 1층 시설 개선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동구는 특별조정교부금 14억 원을 들여, 예전 돌고래 역도단이 쓰던 공간을 재배치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휴게...
  7. HD현대중공업 선행도장부, ‘찾아가는 안전 YOU 퀴즈’로 현장 안전의식 제고 조선사업부 선행도장부[뉴스21일간=임정훈]선행도장부(부서장 박상식)는 현장 중심의 소통형 안전활동 강화를 위해 ‘안전 텐션업 데이’ 활동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안전 YOU 퀴즈’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안전 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TBM(Tool Box Meeting) 참관 후 진행되며, 부서장과 운영과장(박민석 책임)이 함께 참석해 현장 근로자들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