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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관고동주민자치센터에서는 지난해 두산아파트 담장 벽화사업에 이어 올해도 양정여고 정문 ~ 두산아파트 구간 도로 담벽에 장미와 난, 해바라기 등 꽃그림을 그려 어두웠던 (옛)개배미골 동네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놓았다.
이번 벽화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주거 환경의 노후화로 점점 생기를 잃어가는 자연부락에 생기를 불어넣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행복담장을 기획했다.
100m 길이의 담장에 분홍, 연두빛 등 알록달록한 색깔의 꽃들과 나무숲이 어우러져 한결 운치 있고, 누구나 걷고 싶은 거리로 새롭게 조성되었다. 화사하게 바뀐 이 담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재능기부자 박현 작가의 작품이다.
성춘호 동장은 “행복담장 벽화사업을 통하여 주민들이 우리 마을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게 되었다”며, “내 집 앞은 내가 치우고 가꿔야 한다는 주민의식을 일깨울 수 있는 전환점이 되었다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