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진 왜목항 일출
하늘에서 바라본 충남의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집대성한 책이 나왔다.
충남도는 도내 곳곳에 산재한 유명한 역사문화 유산과 수려한 자연환경을 항공 촬영한 관광
홍보 책자 ‘아름드리 충남’ 제1편(자연유산·종교 편)을 최근 펴냈다.
이 책은 공주 마곡사와 갑사, 아산 공세리성당, 당진 솔뫼성지, 논산 옛 강경성결교회 예배
당, 서천 신성리 갈대밭, 홍성 홍주읍성,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등 44개소를 300쪽 분량으로
엮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항공사진을 중심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며, 전문가가 평지에서 촬영한
사진과 주변 풍경을 곁들였다. 설명은 문헌을 토대로 자세하게 풀었다.
책에 수록된 항공사진은 상명대 환경조경학과 김치년(57·천안) 교수의 작품이다.
김 교수는 2011년부터 전국의 문화재와 명소를 무인 조종 비행선으로 촬영한 책 ‘하늘에서
바라본 한국의 숨결’ 시리즈를 펴냈다.
‘아름드리 충남’은 자연유산·종교 편에 이어 모두 3권을 펴낼 계획이다.
제2편(백제문화와 무덤)은 공주·부여 백제문화와 고대·근대 무덤을 담아 연내 발간할 예정
이다.
제3편(제목 미정)은 성(城)과 전적지, 주거생활, 인물·사건 등을 주제로 내년에 제작할
계획이다.
‘아름드리’는 2013년 도청 이전과 함께 바뀐 충남의 새 심벌마크(아름드리 느티나무)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