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육청-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업무협약 체결
비정규직노동지원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시 교육청과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2일 오후 2시, 울산시 교육청에서 천창수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와 노동 침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를 포함한 울산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
|
|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상배)이 김명숙 제주대 생물학과 교수팀과 2014년 12월부터 4개월간 해조류 조사 사업을 실시한 결과, 제주도 성산과 마라도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해조류인 그물공말의 생육지를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확인했다.
그물공말은 아열대성 해조류로서 기후나 환경 변화에 따라 생육 범위가 확대되거나 축소될 수 있어 면밀한 분포조사가 필요한 종으로, 크기가 3cm 이하에 매우 작고 제주도 남부 해안과 마라도, 가파도의 조간대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해조류다. 해안도로 건설 등으로 생육지 환경이 악화되어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해 2012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지정됐다.
고(故) 강제원 교수(전 부경대)가 제주도 가파도에서 1959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발견했다. 이후 제주도에서만 간헐적으로 조사됐고 2012년에 마지막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해조류 조사 사업을 통해 그물공말 외에도 신종으로 예상되는 해조류 3종과 국내 미기록 해조류 2종을 찾아냈다. 신종으로 예상되는 해조류 3종은 녹조류 갈파래속 2종과 갈조류 두켜부채속 1종이다. 국내 미기록종 해조류 2종은 홍조류 가시우무속과 ‘소렐로콜락스(Sorellocolax)’라는 국내에 처음으로 보고되는 종들로 일본이나 중국, 대만 등에는 이미 알려진 종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그물공말의 생육 실태를 지속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며, 겨울철 등 취약시기의 생물다양성 조사를 위해 조사 시기와 지역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