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주택화재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화재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가구에 대해 소화기 등 기초 소방시설을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300가구에 이어 올해 500여가구에 대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재난안전과_기초생활수급가구 소화기 보급-화재감지기 설치
보급되는 시설은 주택화재 발생시 신속한 초기 진화를 위한 소화기와 함께, 화재 발생시 연기를 감지하면 연기가 없어질 때까지 “삑삑삑~ 화재발생”의 경보음이 울리는 동시에, 표시등(적색)이 점멸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다. 특히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사실을 조기 인식하여 신속히 대피하거나 화재를 초기 진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한 완주군은 소방서와의 협조를 통해 소화기 사용요령, 화재시 행동요령, 화기 취급 시 주의사항 등 화재예방 교육을 1:1 맞춤식으로 진행함으로써 주택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보급해 사회안전망을 튼튼히 하고 재난예방에 앞장서 안전한 완주건설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