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경찰서(총경 임성덕)는 2013. 12월부터 2015. 3월까지 수도권 일대 9개 지역에서 휴대폰 액정 판매를 하는 노점상 업주들에게 폭력조직원이라고 협박하여 보호비 명목으로 총 1억 3천4백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로 조직폭력배인 일산00파·신00파·부안00파 행동대원 B某씨(35,남) 등 5명을 구속하고 그 추종세력 및 공모한 휴대폰 유통업자 등 총 25명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서울·경기 일대 9개 지역 00전자 서비스센터 주변에서 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상대로 액정이 파손된 휴대전화를 매입하는 노점상들이 매입한 액정을 다시 중국 유통업자에게 되팔아 이익을 얻는 것을 알고, 노점 영업장소에서 몸에 있는 문신을 보여주며 협박하여 영업권을 빼앗아 다른 핸드폰 액정 유통업자에게 넘기거나, 피해자들에게서 보호비 명목으로 매달 50만원에서 많게는 400만원씩 총 1억 3천4백만원 상당을 갈취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보호비를 지불하지 않는 영업장 업주들에게 “ 앞으로 여기는 우리가 접수하겠다. 여기서 허락 없이 장사하지 말고, 장사를 하고 싶으면 자릿세를 내 놓아라”고 협박하고 이를 거부하면 손님으로 가장하여 행패를 부리고, 침을 뱉는 등 영업을 방해하여 노점상들을 쫓아내기도 하였다.
경찰 관계자는, 수도권 일대에서 핸드폰 유통업자들을 상대로 조직폭력배들이 보호비 명목으로 금원을 갈취하는 사례에 대하여 수사를 확대하여 서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검거활동을 펼칠 것이며, 수사협조로 인한 제2의 피해가 없도록 피해자 보호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폭력배들에게 피해를 당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