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국무총리는 19일 국립현충원 참배로 취임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다.
황 총리는 이날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호국 영령의 뜻 받들어 안전한 사회, 잘사는 나라, 바른 국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현충원 참배에는 추경호 국무조정실장과 홍윤식 국무1차장, 조경규 국무2차장 등 총리실 직원들이 함께 했다.
황 총리는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곧바로 국회로 향했다.
황 총리가 총리 자격으로 국회를 찾은 건 처음으로, 황 총리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데뷔한다.
대정부질문은 당초 18일부터 정치 분야로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황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본회의가 열리면서 하루 연기됐다.
한편, 앞서 18일 황 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전체 298명의 의원 중 278명이 참여, 찬성은 156명, 반대 120명, 무효 2명으로 56.1%의 찬성률을 기록해 총리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