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공동주택 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하고자 공동주 택 전문가 자문단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동주택 관리주체(관리소 및 위탁업체)가 각종 공사 ‧ 용역 시행 전 전문가에게 자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된다.
구는 이를 위해 3개(공사‧용역‧공동체 활성화)부문 18개 분야에 대해 23명의 전문가를 구성해 운영한다.
정비된 지원단은 입주자대표회의 등을 통해 각종 공사와 용역에 대한 기술자문을 지원하고 과다한 관리비 지출방지와 입주민간 갈등해소를 위해 힘쓰게 된다. ▴장기수선충당금의 집행시 자문 지원을 하고 ▴장기수선계획 조성과 관련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사·용역의 규모 및 비용등 공사 범위의 적정성 여부와 관련해 도움을 준다.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자문 여부를 결정하면 아파트 관리주체(관리사무소)는 결정된 사항으로 구에 자문 신청을 하면 된다. 구는 이를 해당분야 자문위원에게 의뢰해 자문결과를 해당 공동주택 신청자에게 통보하게 된다. 서울시 공동주택 표준관리규약에 따르면 공사금액 1억원 이상, 용역금액 5천만원 이상인 공동주택은 의무적으로 자문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정비로 공사 및 용역분야 전문가를 강화한만큼 공동주택 단지 내 사업비의 과대지출을 사전에 예방해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을 덜어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