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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11-09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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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아프리카 포럼’ 정례화…서울선언 채택
무한한 가능성의 대륙 아프리카와 우리나라가 긴밀한 관계 강화를 선언했다.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차 한-아프리카 포럼’에 참석한 25개국 대표단은 우리나라의 대(對) 아프리카 지원 확대와 양측 무역ㆍ투자 증진을 골자로 한 ‘한-아프리카 포럼에 관한 서울선언’을 채택했다. 각국 대표단은 '서울 선언'을 통해 풍부한 성장 및 개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와 역동성을 지니고 있는 한국이 지역 간 협력을 증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국과 아프리카 간 무역 및 투자를 증진함으로써 장기적이고 호혜적인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3월 노무현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 때 발표한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이니셔티브’와 △공적개발원조(ODA) 3배 확대 △향후 3년간 1000명 연수생 초청 △개발경험 공유 등 우리나라 정부의 발표를 높이 평가했다. 또 우리 정부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빈곤감소를 포함한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쉽(NEPAD)’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전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천명했으며, 참가국들은 아프리카의 문제점 해결 지원에 대한 우리나라의 약속을 환영했다. 각국 대표단은 또 “2000년 채택된 새천년개발목표(MDGs) 이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개발협력 동반자(partner)들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목표 달성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아프리카 포럼’을 실질적 협력의 메커니즘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우리나라 외교에서 아프리카는 머나먼 변방에 불과했으나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측의 협력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프리카는 750억 배럴 규모의 석유매장량과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에너지ㆍ자원의 보고다. 자원개발과 연계한 플랜트 수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제2의 중동’이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아프리카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4억배럴의 매장량이 추정되는 베냉 공화국 해상 2ㆍ3광구 지분 80%와 나이지리아 20억 배럴 해상유전을 인수했으며, 대한광업진흥공사는 세계 3대 니켈 광산인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 개발에 참여하기로 했다. 정부 차원에서도 앙골라와 자원협력위원회를 열어 신규 광구의 분양을 적극 요청하고 적도기니, 콩고, 가봉 등과 자원개발 협력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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