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2015년도 2차 검정고시 합격자 18명의 합격을 가져왔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하는 결혼이주여성 검정 고시반은 다문화가족의 역량을 강화하며 한국사회 적응에 큰 도움을 얻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고려검정고시학원과의 협약체계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반을 2013년부터 3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검정고시 과정은 초졸반과 중졸반의 경우 선택과목 포함 6과목, 고졸반의 경우 7과목에서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결혼이주여성의 경우 단기간에 한국어 언어 습득 및 문해 능력 제고를 도모함과 동시에 여타 과목을 병행해야 하고, 주부로서의 역할까지 감당해야 하는 어렵고 힘든 과정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고려검정고시학원과의 협력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특수한 환경과 여건에 맞게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교육시스템을 개발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2014년에 전국 최고의 실적을 거두어 2015년 대학생을 4명을 입학시키는 실적을 보였고, 이어 올해에도 교육생 25명중 초졸반 5명, 중졸반 8명, 고졸반 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전주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검정고시 시험을 통하여 기초 학력 신장 및 진학지도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그들에게 자존감과 배움의 기회를 줌으로 전문적인 직업을 가지고 우리 사회에서 다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