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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9% FTA 타결 긍정 평가
  • 박경헌
  • 등록 2007-04-05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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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간의 논의 끝에 타결된 한미 FTA 협상에 대해 우리 국민의 절반 가량은 ‘잘됐다’며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이번 한미 FTA협상 타결이 잘됐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절반에 가까운 48.9%였으며, ‘잘못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은 24.5%에 그쳐, 이번 협상 타결을 반기는 국민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58.6%>13.8%)과 한나라당(55.8%>18.0%) 지지층은 ‘협상타결이 잘됐다’는 의견이 우세한 반면, 민주노동당(20.7%<47.9%)과 민주당(38.9%<46.0%) 지지층은 이번 협상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비율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잘못된 결과’라고 생각하는 의견이 약간 많은 전남/광주(44.4%<46.3%)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번 협상타결에 긍정적인 의견이 우세했고, 특히 강원(67.7%>25.9%), 대구/경북(65.7%>19.3%), 전북(58.0%>20.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타결이 잘됐다’는 의견은 남성(61.6%)이 여성(36.9%)에 비해 25% 가까이 많은 반면, ‘잘못된 결과’라는 의견은 여성(29.9%)이 남성(18.8%)보다 많았다. 세대가 높을수록 FTA 협상타결을 반기는 의견이 많아 50대 이상이 56.5%(불만 16.9%)로 가장 많았으며, 40대(52.7%>19.8%), 30대(43.6%>28.9%) 순이었고, 20대는 긍정 38.4%, 부정 37.6%로 의견차가 팽팽했다. 한편 FTA 협상타결 자체에는 찬성의견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손실이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 39.0%, ‘이득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30.3%로, 득(得)보다는 실(失)이 많을 것이라는 의견이 8.7% 포인트 가량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32.4%>32.0%)과 국민중심당(59.9%>40.1%) 지지층은 ‘한미 FTA체결로 얻는 것이 더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답변이 많은 반면, 그외 정당 지지층은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민주당(23.8%<52.8%), 민주노동당(19.9%<50.4%) 지지층은 ‘손실이 더 많을 것’이라는 의견이 과반을 넘었으며, 열린우리당 지지층 역시 ‘득(29.6%)보다는 실(44.6%)이 더 많을 것’이라는 응답이 높게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은 강원(45.4%>28.8%), 서울(37.7%>34.5%), 부산/경남(35.7%>30.8%) 지역에서 높았으나 강원을 제외하고는 반대 의견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반면 ‘손실이 많을 것’으로 우려하는 의견은 인천/경기(22.8%<53.0%), 전남/광주(18.5%<42.6%), 대구/경북(30.1%<37.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협상타결로 이득을 얻을 것’이라는 의견은 남성(39.2%)이 여성(21.6%)보다 17% 가량 많은 반면, ‘잃는 것이 많을 것’이라는 의견은 여성(40.4%)이 남성(37.6%)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대가 낮을수록 ‘FTA 타결이 우리나라에 많은 손실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 20대가 56.6%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30대(41.4%), 40대(39.5%), 50대 이상(25.3%)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 의견은 50대가 36.2%로 20대(22.4%)보다 14% 가까이 높게 조사됐다. 이 조사는 4월 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83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1%였다. (FTA 찬반조사는 4월3일, 500명,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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