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저녁 남북의 이산가족들은 어색함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편안한 모습이었다.
20일 첫 단체상봉의 눈물을 씻고 서로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둘째날은 비공개 개별상봉을 통해 서로 선물도 주고받고 못다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22일 오전 마지막 2시간의 이별상봉을 끝으로 또다시 헤어지게 되는 남북 이산가족은 기약없는 만남을 뒤로한체 헤어지게 된다.
이번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서 북한은 출입사무소에서 취재기자 노트북 파일을 일일이 검사하며 문제 삼았고, 취재진 촬영 영상 검열까지 주장했다.
이에 정부는 다음 이산가족 상봉에서는 현대 아산이 제공하는 빈 노트북을 취재진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혀, 북측의 부당한 취재 방해를 정부가 수용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