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건전재정추진단, 재정 정책 방향 제시
  • 이정수
  • 등록 2015-10-27 13:48:53

기사수정


수원시가 공공재정 건실화를 위한 건전재정추진단을 운영, 다양한 재정 정책 방안을 마련해 재정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불확실한 재정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민선6기 혁신과제인 공공재정 건실화의 성공적 추진과 건전한 지방재정을 도모하고자 수원시 건전재정추진단을 출범시켰다.

 

재정분야 교수, 회계사, 건축사 등 민간재정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건전재정추진단은 월 1수원 지방재정 포럼을 열어 지방재정에 관한 각종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토론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추진단은 지난 5월부터 지방재정 포럼을 통해 민간위탁사무 운영실태 및 효율화 방안, 수원시 특별회계 분석, 장기미집행시설 현황분석, 지방보조사업 효율화 방안 등 재정현황을 논의하고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추진단은 민간위탁사무 효율화 방안으로 민간위탁사무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조례 정비, 민간위탁사무 적정성 및 성과평가 시 평가기준 가중치를 달리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 유사중복 사업의 통폐합을 통한 비용절감과 사업완료 후 성과평가 반영을 통해 효율성을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15년 기준 166개 민간위탁사업 사업비 12389600만원에 대해 점검해, 60개 사업 4529400만원은 사무성격상 직접 수행 또는 유사·중복사업으로 통폐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내년도 민간위탁사업 예산편성 시 점검결과를 반영하고 내년 민간위탁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수원시 특별회계와 관련해서는 재정의 칸막이를 대폭 축소한 통합적 수행 기반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공영개발기반시설도시개발 특별회계는 각기 다른 법에 기반을 하고 있지만 거시적인 측면에서 통합운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특별회계와 기금의 종류가 많다는 것은 경직적 재정운영이며, 상위법에 의무적으로 특별회계를 운영해야 하는 사업을 제외하고는 특별회계 설치를 제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장기미집행시설 현황과 관련해 재정집행 가능으로 분류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235개소에 대한 전략 예산 수립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Zero-Base에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 시기적으로 매입해야 하는 시설 등 세부적 재분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도시계획시설 중 80%를 차지하는 공원 개발에 대한 규제완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지방보조사업 개선방안으로 감축관리의 실행, 성과평가를 통한 실효성 확보, 보조사업 선정 합리화를 위한 평가시스템 도입 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시는 지방재정 포럼을 통해 제안된 사항을 추진 중인 사업과 재정 운영에 적극 반영해 재정 건전성 확보와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유사·중복 시책사업 통·폐합, 법령·조례 등에 근거 없는 사업폐지 등 비효율적 세출 구조를 원점에서 점검하고 세입기반을 확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수원시의 재정여건은 양호한 상태이나 모든 분야에 걸쳐 증가하는 재정지출 수요에 대비해 한정된 재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편성 예산의 재검토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건전재정추진단을 통해 민선6기 혁신과제인 공공재정의 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