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아산시국화전시회가 이달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곡교천 둔치에서 개최된다.
아산시국화연구회(회장 장기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아름다운 가을 가로수길로 유명한 은행나무길과 더불어 화단국, 분재국, 입국, 현애, 조형작 등 약 4,500여 점의 국화 작품이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국화연구회원들이 봄부터 정성들여 재배한 작품들로 석부 목부를 이용한 분재작과 복조, 달마, 대국과 300송이 이상의 다륜대작, 현애를 이용한 거북선, 호랑이, 말 등의 동물 모형작과물방울, 하트 등의 조형작과 지게를 이용한 화단국 모음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시회와 더불어 유아원,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국화심어 가져가기 원예체험과 품목별연구회 주관으로 사과, 배, 산야초관련제품, 잡곡, 산양삼삼 등 우수 농산물을 시장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한편 시식회 행사도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화는 1년에 한 번만 보여주는 꽃으로 이 기간을 놓치면 또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사장을 방문해 가을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