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유한 부모 둔 자녀일수록 ‘경제적 의존도’ 높아
  • 최문재
  • 등록 2015-11-03 10:51:49

기사수정
  • 부모의 ‘낮은 경제력’, 자녀의 ‘학자금 대출’로 대물림

부모의 경제력이 곧 자녀의 경제력으로 이어지면서 아르바이트 활동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2030구직자 1,1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직업세습과 아르바이트’ 설문 조사 결과 부유한 가정의 자녀일수록 학비와 생활비를 부모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반면 부모의 경제수준이 낮을수록 학자금 대출을 받아 학업과 생활을 이어가는 청년들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먼저 이들에게 학비와 생활비를 어떻게 충당하고 있는지 물어본 결과 40.8%가 ‘부모님 지원과 아르바이트‘를 응답,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부모님 전액지원‘(25%), 3위 ’아르바이트로 모두‘(15.4%), 4위 ’학자금 대출과 아르바이트‘(13.7%), 5위 ’학자금과 생활비 대출'(5.2%)순으로 답변이 이어졌다.


하지만 부모의 경제적 수준에 따라 응답 결과는 달라졌다. 부모의 월 가구소득이 가장 높은 ‘1000만원 이상~1500만원 미만’구간 자녀들은 부모의 전액지원으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한다는 답변이 48.3%로 절반가까이를 차지했다. 반면 부모의 소득이 가장 낮은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구간 자녀들은 아르바이트로 모두 충당한다는 응답이 21%로 가장 높았다.


학자금 대출 빈도 역시 부모의 월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강했다. 월 가구소득 최저구간인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가정의 구직자가 학자금 대출을 받는다는 응답이 28.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17.4%),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16.5%), △‘4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14.4%), △‘500만원 이상~700만원 미만’(12.4%), △‘7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9.8%) 순으로, 최고액 소득가구(9.8%)와 최저액 가구(28.6%)의 격차는 약 3배가량으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이와 함께 2030구직자들의 월 평균 알바소득을 부모의 경제수준에 따라 분석해 본 결과, 부모의 경제력이 낮을수록 자녀의 아르바이트 소득은 더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월 가구소득이 가장 낮은 ‘1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구간 구직자의 월평균 알바소득이 ‘50만 9천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고소득 구간인 '7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가정의 구직자가 ‘39만 8천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 둘의 격차는 약 20만 1천원으로 큰 편이었다.


그 외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47만 3천원), △‘4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45만 2천원), △‘500만원 이상~700만원 미만’(52만 9천원), △‘7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39만 8천원), △‘1000만원 이상~1500만원 미만’(45만 2천원)으로 부모의 월소득이 높은 자녀일수록 알바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중 부모의 월 가구소득이 ‘500만원 이상~700만원 미만’인 구직자의 월 평균 알바소득이 52만 9천원으로 가장 높은 이유는 이들 내 월 190만원 내외의 고소득자가 집중된 결과로, 상당수가 시간대비 고소득 알바를 하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한편,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가 본인의 사회활동에 얼마나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10명 중 6명(60.20%)이 50%이상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 대다수의 자녀들이 일상 속에서 부모의 배경에 대한 영향력을 상당히 높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모의 영향력 체감 정도는 △‘50%이상~70%미만’(28.5%), △‘70%이상~90%미만’(20.9%)에 집중되었으며, △‘10%이상~30%미만’(11.1%), △‘90%이상’(10.9%), △‘10%이하’(8.9%)순으로 이어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사] 경찰청 ◇ 치안감 승진 예정▲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 송영호 ▲ 〃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 이재영 ▲ 〃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 신효섭 ▲ 서울특별시경찰청 경비부장 김병기
  2. 포천시 소흘도서관, 3월부터 ‘다독다독 독서퀴즈’ 운영 포천시립소흘도서관은 독서 생활화와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어린이, 청소년·일반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다독다독 독서퀴즈’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북큐레이션 코너에서 선정 도서를 읽고 퀴즈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는 경험을 ‘이해와 사고’로 확장해 독서의 재미와 몰입...
  3. 속초시, 설 연휴 기간 아이돌봄서비스 정상 운영 속초시가 설 연휴 기간에도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하며 맞벌이 가정 등 양육공백을 줄이는 데 힘을 쏟는다.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운영을 유지한다.이번 연휴 기간에는...
  4. 청년스테이지ON 2026년 사업 설명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2월 12일 오후 7시 ‘2026년 청년스테이지ON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하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청년 예술인, 기획자, 문화예술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2026년 사업 방향, 지원 규모, 참여...
  5. 남목노인복지관, S-OIL과 함께하는 난방유지원사업 실시 남목노인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남목노인복지관(관장 황상선)은 2월 9일(월) ~ 2월 13일(금)까지 울산 동구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S-OIL과 함께하는 난방유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S-OIL의 후원과 울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를 통해 추진됐으...
  6. 동구 전하체육센터 유아놀이실 새단장 완료, 재개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전하체육센터 내 유아놀이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오는 2월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유아 놀이시설 새단장 사업은 전하체육센터 1층 시설 개선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동구는 특별조정교부금 14억 원을 들여, 예전 돌고래 역도단이 쓰던 공간을 재배치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휴게...
  7. HD현대중공업 선행도장부, ‘찾아가는 안전 YOU 퀴즈’로 현장 안전의식 제고 조선사업부 선행도장부[뉴스21일간=임정훈]선행도장부(부서장 박상식)는 현장 중심의 소통형 안전활동 강화를 위해 ‘안전 텐션업 데이’ 활동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안전 YOU 퀴즈’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안전 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TBM(Tool Box Meeting) 참관 후 진행되며, 부서장과 운영과장(박민석 책임)이 함께 참석해 현장 근로자들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